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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데 한 번 읽어볼까!?/잡학

조선시대 미용사, 웨딩매니저 : 수모

by SPECIAL 호기심심풀이 202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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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미용사, 웨딩매니저 : 수모

지금의 웨딩매니저, 미용사, 웨딩플래너와 같은 일을 모두 수행했던 조선시대의 직업이 있었습니다. 수모라고 불리는 직업으로 신부의 단장 및 그 밖의 일을 곁에서 거들어주는 여자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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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수모라는 이름에서는 지금의 미용사(헤어디자이너)와 어울리지만, 화장과 의상을 담당하는 것부터 혼례가 있는 신부의 모든 것을 맡아서 했기 때문에 지금의 웨딩플래너가 되고 웨딩매니저가 될 수 있습니다.

수모는 전문직업인이었습니다. 혼례 때 신부의 화장은 일반인이 하기에는 어렵고 까다로워서 수모가 도와야했기 때문입니다. 수모는 한양에서는 행정구역별로 활동했고, 왕실의 혼례가 있는 경우에는 한양의 모든 수모를 불러들였습니다. 한양 부잣집에서는 수모를 지정해서 두었고 집안 여성의  머리 손질과 화장을 전담했었습니다.

시골에서는 수모를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혼례를 위해서 수모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온갖 방법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수모가 시골에 오고가는 동안 필요한 노비와 말을 준비해야했고, 쌀 두어 가마 값에 해당하는 것들을 제공했습니다.

이외에 수모는 지금의 주례에 해당하는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신랑 신부가 맞절을 하면 수모가 합환주(전통 혼례식 때에 신랑·신부가 서로 잔을 바꾸어 마시는 술)를 마시게 한 다음 덕담을 하며 축복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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