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가 녹으면 육지는 잠긴다?!

빙하가 녹으면 육지는 잠긴다?!

빙하는 단순하게 물이 얼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동안 눈이 쌓이고 또 쌓이는 것을 반복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계속 쌓인 눈의 무게로 인해서 아래에 있던 눈잉 단단한 빙하 결정질이 된다. 이 과정이 수 많은 시간을 반복하여 거대한 빙하가 만들어진 것이다.

빙하는 움직이고 아주 천천히 낮은 지역으로 이동한다. 해안가에 도달한 빙하는 바다로 떨어져 나가게 되고 이것을 '빙산'이라고 부른다. 빙산은 육상의 빙하에서 바다로 떨어져 나온 얼음덩어리다. 빙산의 나이는 평균 5000년 정도라고 한다.

빙산이 주로 만들어지는 곳은 북반구에서는 그린란드 서쪽 해안인데 북대서양의 바닷물은 멕시코 만류로인해 따뜻해지기 때문에 그린란드에서 플러온 빙상의 대부분은 2년 안에 녹는다. 반면 남극 대륙 주변의 차가운 바닷물에서는 거대한 빙산이 녹는 데 10년이 걸린다고 한다.

남극 대륙은 98퍼센트가 얼음으로 덮여있고, 이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얼음의 약 90퍼센트를 차지한다. 

그러면 빙하가 녹으면 육지는 어떻게 될까??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의 높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북극의 얼음은 물에 떠있다. 이미 얼음의 무게만큼의 부피가 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남극의 빙하는 대퓩위의 얼음이라 녹으면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수면 상승에 영향을 준다. 남극의 빙하는 평균 두께가 2,000m나 되고 남극의 빙하가 녹으면 저지대부터 바닷물에 침수되기 시작한다. 즉, 연안에 있는 도시들은 해수면 상승이 심화될수록 침수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