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

세계적으로 쓰이는 언어는 수천 개에 달한다. 유네스코 자료에 따르면 세계 240여개국에서 6700개 정도의 언어가 사용된다고 한다. 이 중 300개가 글로 적을 수 있는 문자를 가지고 있다.

한 나라에서 사용하는 언어도 한 가지가 아니다. 남태평양에 있는 파푸아뉴기니에는 400만 명의 원주민이 사용하는 언어의 수가 무려 860가지에 이른다. 인도에는 약 1652가지의 언어가 있고 러시아에서는 여러 민족이 고유의 언어를 가지로 있고 러시아서는 제 2언어로 배운다.

우리는 수많은 언어를 가지로 있지만 서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모두에게 통용되는 공통언어가 있어야 한다. 이 공통언어가 바로 영어다. 영어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면 정말 영어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일까? 답은 그렇지 않다.

세계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은 언어는 중국어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은 약 4억 7000만 명 정도인데 중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은 중국인과 화교를 합쳐 15억 명에 달한다고 한다.

중국인은 자신들의 국어인 중국어를 한족의 언어라하여 '한어'라고 부른다. 한어는 긴 세월 동안 서로 많은 차이가 나는 여러가지 방언인 북경어, 광동어, 상해서 등으로 나뉘었는데, 서로 소통할 수 없을 정도다. 그래서 중국 사람들은 한국처럼 공통언어가 없다. 하지만 중국 사람들은 언어가 아니라 문자를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발음은 다르지만 문자가 상징하는 의미가 중국 어디서나 똑같이 이해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