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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고양이

얌전하고 우아한 고양이 러시안블루

by 호기심심풀이 202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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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블루]

국내에서 얌전한 고양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러시안블루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기원

러시안 블루는 러시아의 아르한겔스크 제도에서 유래해 영국의 종 개량을 통해 만들어진 종이며 러시아 황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키운 고양이의 후손이라고도 한다. 1875년 '아칸젤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다. 소개될 당시에는 당시 유행을 따라 샴, 브리티시 종과 닮도록 교배되었는데, 이후 아칸젤 고양이의 원형을 복구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뤄졌다. 1912년 러시안 블루로서 독자적 종으로 인정받았고, 스칸디나비아 브리더들이 혈통을 발전 시켜 1960년대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외형

러시안 블루는 몸의 뼈대가 가늘고 몸통이 길어 늘씬하지만, 근육이 있어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유연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 3.5~4.5kg 정도의 무게에 역삼각형의 머리와 고고한 자세를 하고 있어 더욱 우아해 보인다. 털의 색이 은회색으로 잘 씻겼을 때 아름답게 빛나고 다른 고양이에 비해 몸이 단단하다. 고양이인지라 털이 날리는 것은 당연하고 눈은 기본적으로 성묘일 때 녹색이다. 귀는 큰 편으로 뾰족하고 항상 쫑긋 세워져 있다.


성격

러시안 블루의 성격은 온순하고 조용하며 내성적이다. 애정이 많은 고양이라 주변과 잘 어울린다. 집의 분위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반려인이 우울하면 얼굴을 쓰다듬어 우울함을 달래주기도 한다. 함께 사는 가족들에게 믿음이 깊고 애교가 많으며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이 많아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며,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이며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한다. 잘 때는 언제나 책장 위, 장롱 위처럼 높은 곳에서 자려한다. 천성 집고양이다.


니벨룽(Nebelung)

러시안블루의 장모종. 러시안 블루의 조용하고 침착한 성격은 그대로이고 눈 색깔이나 털의 색깔도 그대로이지만 털의 길이가 훨씬 길다. 털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러시안 블루의 날렵한 느낌보다 우아한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굉장히 귀엽고 털이 굉장히 복슬복슬해서 만지면 중독될 정도하고 한다. 국내에는 소수만 들어와 있고 국내에서는 단모종을 선호하기 때문에 장모종인 니벨룽은 아직 선호하지는 않는다.

*장모종 - 털이 긴 다양한 동물들을 뜻하며, 특히 털이 긴 고양이 종을 '장모종 고양이'라고 한다.

*단모종 - 털이 짧은 다양한 동물들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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