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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고양이

고양이의 수면시간, 왜 잠이 많을까?

by 호기심심풀이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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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자는 고양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 '잠'이라는 책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잠을 많이 자는 동물이 고양이로 묘사되어있고, 책은 수면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그중에서 잠을 많이 자는 고양이들의 특징을 이용해서 실험하는 내용이 담겨있어요. 실험은 잠을 자는 고양이들의 뇌파를 측정하고 그것을 화면에 형상화하여 고양이가 꾸고 있는 꿈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실험이었어요. 이 내용을 읽으면서 문득 고양이가 정말 잠을 많이 자는지 그리고 왜 그런지 궁금했고 알아보게 되었죠. 오늘은 고양이의 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평균 수명 12~16시간

고양이는 평균 하루 12~16시간 잠을 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 시간 동안 깊은 잠을 자는 게 아니라고 하네요. 자는 시간의 3/은 졸고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고 주위의 소음이나 움직임에도 바로 깨어날 만큼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런 경계로 인해서 더 피곤한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데 그 상태에서도 고양이는 자신에게 필요한 휴식을 취한다고 합니다. 잠을 깊게 못 잔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머지 1/4 시간 동안에는 고양이는 잠을 깊이 자고 그 시간에 꿈을 꿉니다. 고양이도 사람과 같이 꿈을 꾸면서 잠꼬대를 하죠. 소리를 내거나 몸도 움직입니다. 평균 시간이 사람과 비교했을 때 아주 긴 편인데 인간은 동물 중에서도 짧은 편에 속하고 고양이가 세상에서 가장 잠을 많이 자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긴 수면을 가진 동물은 평균 20시간을 자는 나무늘보와 코알라라고 하네요. 


잠이 많은 이유

고양이가 잠이 많은 이유에는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특징에서 구별할 수 있는데 초식동물에 비해서 육식동물이 잠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육식 자체가 열량이 높기 때문에 음식을 자주 먹을 필요가 없고 먼저 섭취한 열량을 쓰지 않고 보존하고 있다가 사냥을 할 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잠을 많이 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보통 밤에 사냥을 하기 때문에 낮에 잠을 많이 자는 편입니다.  초식동물인 나무늘보와 코알라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평소 활동을 하지않고 열량을 보존하는 습성을 터득해서 초식이지만 잠을 많이 자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고양이 수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잠을 잘 때 제대로 못 자고 경계하느라 스트레스받는 거 아닐까 걱정을 했는데 나름대로 숙면을 하는 시간이 따로 있었고 조는 시간에도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고 하니 조금이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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