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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데 한 번 읽어볼까!?/잡학

미나리의 효능과 성분

by SPECIAL 호기심심풀이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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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의 효능과 성분


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초이다. 한방에서는 수근ㆍ수근채ㆍ근채라고 부른다. 전 세계적으로 2,600종이 자라고 있으며 한국에는 80여 종이 자란다. 미나리는 크게 논미나리와 물미나리, 돌미나리 등 세 종류로 나뉜다. 논미나리는 향기가 특히 좋으며, 물미나리는 풋내가 적다. 돌미나리는 산에서 자라는데, 요즘에는 재배하기도 한다. 일반 미나리에 비해 키가 작고 줄기에 보랏빛이 돌며 향이 강한 편이다. 미나리는 줄기를 끊어서 다른 데 옮겨 심어도 잘 자란다.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다.


성분


수분 85%, 단백질 2.1%, 지방 0.9%, 당질 0.8%, 섬유소 0.7%, 회분(미네랄) 0.6%로 이루어져 있다. 100g당 칼슘 181mg, 인 18mg, 철분 4.1mg, 비타민 A 2,300IU, 비타민 B₁ 0.08mg, 비타민 B₂ 0.16mg, 비타민 C 60mg 등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비타민 A의 경우 배추의 94IU보다 무려 25배나 많은 양이 들어 있다.


미나리는 다른 채소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향미를 지니고 있다. 봄에 미나리를 먹으면 식욕을 돋울 수 있으며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과 무기질도 보충할 수 있다.


효능


돌미나리 생즙은 발암 물질의 활동을 80%나 억제한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예부터 장염ㆍ고혈압ㆍ신경통ㆍ방광염ㆍ요로결석ㆍ통풍ㆍ위장병ㆍ보온ㆍ구토ㆍ황달ㆍ혈뇨ㆍ심장병ㆍ간염ㆍ변비ㆍ해열ㆍ일사병ㆍ냉대하에 좋다고 전해져왔다. 《동의보감》에는 특히 혈압강하ㆍ해열ㆍ진정ㆍ숙취ㆍ두통에 효험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가끔 독미나리를 먹고 구토 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시큐톡신(cicutoxin)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독미나리는 식용 미나리보다 훨씬 커서 90cm 가까이 되므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미나리의 섬유질은 변비를 없애준다. 항문이 파열된 경우나 설사, 황달에 미나리 생즙을 하루 두세 번 마시면 효험을 볼 수 있다.


어린아이의 땀띠가 심할 경우 미나리 즙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 말린 미나리 4mg에 300㎖ 정도의 물을 넣고 오래 달여서 마시면 생리불순에 좋다. 미나리를 먹으면 혈액이 맑아진다는 옛말은 미나리에 있는 특수한 정유 성분과 철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이용법


약용으로는 미나리를 말려서 한 번에 10~20g씩 300~400㎖의 물에 달여서 쓴다. 생즙을 내는 경우 한 번에 80~150g씩 짜낸다. 물미나리에는 거머리가 많은데 미나리를 씻는 물에 놋수저를 담가두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미나리를 약으로 쓰고자 할 때 달여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음식으로 자주 먹어도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


미나리는 봄이 제철이다. 봄에 한참 입맛이 없을 때 생미나리에 생굴을 넣고 식초에 버무려 먹거나 미나리를 썰어서 볶아 먹으면 입맛을 살릴 수 있다. 미나리를 데칠 때에는 끓는 물에 살짝 담갔다 꺼내야 미나리 본래의 향을 즐길 수 있다. 생선 매운탕 등에도 마지막에 넣어야 한다. 미나리로 전을 부치면 아이들도 잘 먹는다. 김치를 담글 때 미나리를 곁들여도 독특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미나리의 정화력


미나리는 오염된 곳에서도 잘 자란다. 미나리 자체에 중금속 정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하수 처리장, 축산 폐수장 등에선 미나리의 이 같은 성질을 이용, 오수 정화 물질로 사용하고 있다.


매연이 많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도 미나리를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가래를 삭이고, 폐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복어탕에 미나리를 넣는 것도 복어의 독을 중화하기 위한 것이다. 복어와 미나리는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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