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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데 한 번 읽어볼까!?/잡학

화이트 데이 누가 주는 거야?

by 호기심심풀이 202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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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받은 사람이 답례하는 날로 여겨짐

일본의 제과업계가 만든 개념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만 기념일로 인식한다.

날짜는 3월 14일이다.

화이트데이는 '운이 좋은날' 이란 의미가 담겨있다.


화이트데이는 1970년대 후반 일본에서 처음 등장했다. 당시 일본의 과자 업체들이 3월 14일을 ‘화이트데이'로 만들어 이벤트를 시작한 것이 계기였다. 화이트데이의 날짜를 3월 14일로 정한 것은 발렌타인데이와의 연관성 때문이다. 발렌타인데이에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과 함께 고백하면, 화이트데이에 남성이 고백받은 것에 대해 답례를 한다고 알려진 내용도 일본에서 유래한 것이다.

화이트데이를 만든 원조가 누구인지는 다소 불분명하다. 일본의 전국 사탕과자공업 협동조합은 1978년 총회에서 매년 3월 14일을 화이트데이로 정하고 위원회를 결성하여 1980년 3월 14일 첫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후쿠오카의 전통과자점 '이시무라만세이도우’도 1970년대 후반 3월 14일을 ‘마시멜로데이’로 정하고 초콜릿을 넣은 '츠루노코’를 판매했다. 츠루노코는 마시멜로에 팥 등을 넣어 만든 형태의 과자다. 츠루노코에 초콜릿을 넣은 것은 발렌타인데이에 받은 초콜릿에 대한 답례라는 의미다. 이외에도 여러 업체가 3월 14일을 기준으로 쿠키나 과자, 사탕 등을 이벤트와 함께 판매했다.


요즘에는 화이트데이라고 해서 꼭 사탕을 선물하고 그러진 않는 것 같다. 상업적으로 판매를 하기 위한 이벤트이지만 연인에게 있어서 필요한 선물을 해주는 것이 더 값진 이벤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사탕을 주지 않는 것 보단 선물과 함께 하나라도 챙겨주자!! 아니면 힘들어 질 수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하자면, 3월 14일은 파이데이라고 하는 수학자들이 원주율을 기념하는 날이

기도 하다. 파이의 근사값인 3.14를 반영해서 기념일로 정했다. 파이데이에는 전 세계 수학과와 수학 관련 동호회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한다. 수학동호회는 수준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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