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딱지1 거북이 등껍질은 왜 있는 걸까? [거북이 등껍질 왜 있을까?]거북은 오늘날 현존하는 ‘뼈 있는 동물’ 중에서도 굉장히 특이한 편에 속한다. 거북은 껍질 속으로 머리와 팔, 다리, 꼬리를 넣을 수 있으며, 동물 중에는 유일하게 갈비뼈와 등뼈가 붙어있는 특징이 있다.거북의 껍질은 본래 늑골(갈비뼈)과 흉골(등뼈)이 진화되어 형성된 것이다. 등 쪽을 배갑(carapace), 배 쪽을 복갑(plastron)이라고 하는데, 배갑과 복갑이 맞닿는 부분을 골교(bridge)라고 한다. 맨 바깥에는 케라틴 성분으로 구성된 각질판이 있고, 각질판 아래로 척추뼈와 늑골, 복늑골(파충류의 배 부분을 감싸는 뼈)이 합쳐져 있다.이처럼 늑골, 흉골, 복늑골이 합쳐져 만들어진 거북의 껍질은 복잡한 진화 과정을 거쳤다.거북의 조상인 에우노토사우루스거북은 이 같은.. 2020. 2. 23. 이전 1 다음